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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맞춤형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운영

울주군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가 8일 입학식을 갖고 4주간의 교육에 돌입했다.

울산지역 최초로 대학교와 사회적경제 전문 교육·컨설팅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9일 사회적기업개발원에 따르면 8일 오후 남구 무거동 울산벤처빌딩 4층 융합마루에서 입학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총 4주 동안 '2016년 제1차 울주군 맞춤형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교육에 돌입했다.

울산 울주군이 주최·후원하고 사회적기업개발원과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의 입학식에는 울주군청 지역경제과 희망일자리팀 박두진 계장, 윤정주 주무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략기획TF단장 김두석 교수를 비롯해 수강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략기획TF단장 김두석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의 수강생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의 모범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좋은 강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 창업 롤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차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의 이해 ▲성공적인 창업 모델 탐구 ▲울주군 지역 맞춤형 사회적기업 사업모델 구상 ▲사회적기업 설립 절차 및 방법 ▲사회적기업의 세무와 회계관리 ▲ 사회적기업 CEO특강 ▲1:1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의에는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이행수 교수를 비롯해 부단장 전유명 교수, 학생취업처장 서정호 교수, 서용한 교수, 이남우 교수, 유상용 교수 등 6명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략기획TF단장 김두석 교수, 울산경제진흥원 박가령 마을기업지원단장, 김성길 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에 포함돼 있다.

울주군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주관한 '2015 울주군 맞춤형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는 지난해 3월에도 성황리에 운영된 바 있다.

한편, 사회적경제 전문 교육·컨설팅기관인 사회적기업개발원은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10월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